[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를 돌파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이후 9주 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6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상승한 30%로 집계됐다. 헌정 사상 최초 30대 정당 수장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40대, 5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계층·연령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31%였다. 서울,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30대와 40대, 60대 이상에선 지지율이 오른 반면,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남성, 여성, 50대에선 빠졌다.
6월 3주차 정당지지율 [자료=한국갤럽] |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1%p 오른 5% 지지율이었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5%, 열린민주당도 등락없는 2%로 집계됐다.
기타는 0%(1%p↓), 무당층은 27%(3%p↓)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156명 중 1001명을 응답, 16%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고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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