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4·7 재보궐선거 이후 기록 중 최고치인 39.4%에 근접했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 당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대비 1.1%p 오른 39.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29.2%로 지난주보다 0.5%p 내렸다.
이어 국민의당이 6.7%,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3.9%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2.5%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상승세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 4월 첫주 수준에 근접했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9.9%p로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차이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인천·경기(3.2%p)와 서울(3.1%p), 여성(3.7%p), 40대(4.4%p), 70대 이상(3.6%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연령별로 60대에서 51.7%, 20대에서 39.0%, 50대 36.2%, 30대 31.9%, 40대 30.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41.1%, 부산·울산·경남(PK) 48.5%, 인천·경기에서 37.9%, 대구·경북(TK) 54.8%, 충청권 33.6%, 광주·전라 16.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50대에서 6.1%p, 30대에서 2.7%p에서 올랐지만 서울과 TK 지역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연령별로 30대 39.0%, 40대 36.7%, 50대 34.4%, 20대 23.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7.0%, 인천·경기 31.7%, 호남 49.2%, 충청권 29.2%, PK 23.4%, TK 12.8%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보수층에서 63.6%를, 민주당 지지도는 진보층에서 53.8%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은 44.3%로, 민주당은 2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73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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