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청소년 4만여명에 문화예술관람비로 각 2만원씩 지원한다.
대전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과 더불어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체험(공연·전시 등)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사업 시급성 설득 및 3차례 사업 보완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지난 16일 최종 완료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시는 대전시교육청, 문화재단과 협업해 '사업추진자문단 또는 학술용역'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부정행위 근절 등 업무매뉴얼 마련과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등 통합운영시스템 발주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5개년 계획을 세웠으며 올해와 내년도 시범사업을 거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시스템 구축 등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오는 11월께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중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 4만1000여명. 1인당 2만원씩 지급해 학생들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사업비 12억원은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한다.
박도현 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중요한 문화예술정책의 새로운 비전으로 평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더불어 지역예술인의 기본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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