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정부의 첫 메타버스 경연이 열린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 수요를 살피고 관련 기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실과 가상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가상융합기술(XR)이 접목돼 메타버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XR 핵심주자(Key Player) 발굴을 위한 '2021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XR 분야)'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021 상반기 메타버스 어워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6.22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를 통해 정부는 XR 기반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과 공헌도를 고려해 국내 유망 기업 및 기업인, 우수 콘텐츠·솔루션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상 및 홍보를 통해 XR 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마련한다.

'2021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XR 분야)'는 올해 6월, 11월 모두 2회 진행된다. 이번 어워드에 대한 공모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시상 부문은 ▲XR 기반 메타버스 산업공헌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XR기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XR 및 메타버스 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인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콘텐츠 및 솔루션 3개 부문이다.

상·하반기 메타버스 어워드에서는 3개 부문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여(각 200만원 상금)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상도 함께 시상한다.

수상자는 기업 성과 및 콘텐츠·솔루션의 우수성 홍보, 국내 가상증강현실 최대 전시회인 KVRF(코리아 VR 페스티벌) 참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건강하고 역동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XR 산업분야 발전과 성과확산에 기여한 기업, 기업인, 콘텐츠 및 솔루션을 선발·포상해 그간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이번 어워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2021 상반기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공모에 관련한 세부사항은 과기정통부(http://www.msit.go.kr), 정보통신산업진흥원(http://www.nipa.kr),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http://kvra.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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