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하이닉스가 브라질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경쟁규제기관(CADE)은 지난 23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대만, 브라질 등 5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남은 국가는 중국, 영국, 싱가포르 등 3개국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 절차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옵테인 사업을 제외한 낸드 전체 사업부를 총 90억 달러(10조3104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브라질 당국의 승인을 환영하며 남은 주요국 심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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