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지현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오는 7월 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통해 한 명의 후보만 나서기로 합의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 kilroy023@newspim.com |
후보들은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겠다"며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 국민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승리의 드라마는 이제 시작"이라며 "저희 두 사람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여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 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는 일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3일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이후 7월 초 1차 컷오프를 통해 본 경선에 나설 6명의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 대선주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이광재·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총 9명이다.
이후 일반 여론조사 50%+당원 여론조사 50%의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며 과반 후보가 탄생하지 않으면 1,2위 후보들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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