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선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에 앞서 TV 토론회를 네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열지 않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선경선기획단 1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기존 2회 가량 계획했던 TV토론을 4회 이상으로 늘려 최대한 많은 횟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28 kilroy023@newspim.com |
경선기획단은 이날 오후 열릴 중앙당 선관위 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한다. 구체적 TV토론 방식과 관련해선 오는 29일 경선기획단 2차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후보들이 다양한 TV토론 방식을 제안하고 있는데 적극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TV토론 외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들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당장 목요일(1일)부터 시작되는 예비경선 기간동안 최대한 TV토론 등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서둘러야 한다"며 "내일(29일) TV토론 방식 등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또 경선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혁신미래분과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대선경선기획 뿐만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 당 혁신을 위한 과제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선기획단은 운영분과, 대선기획분과, 홍보소통분과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분과 위원장과 공동경선기획단장 인선 등은 진행 중에 있다.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당헌당규를 바꾸지 않는 한 경선을 역동적으로 만들 제안은 어떤 것이든 수용하겠다"며 "역동적인 판을 만들어보겠다. 유권자들은 재밌고, 후보자들은 괴롭고, 야권은 무서워할 경선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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