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에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플리츠마마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과 영업활동,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왼쪽부터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 왕종미 플리츠마마 대표 [사진=효성티앤씨] 2021.06.29 wisdom@newspim.com |
플리츠마마는 친환경 섬유소재를 사용해 자투리 원단 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제작방법으로 의류와 소품을 제작하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regen®)'으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효성티앤씨는 '리젠 랩(Lab)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리젠 랩 프로젝트란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플리츠마마 등 패션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패션상품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바로 선보이는 시도다.
이후에도 성장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김용섭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기업이라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제품 기획단계부터 최종 판매제품까지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실력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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