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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래방 'N차 감염' 확산…누적 23명

기사등록 : 2021-06-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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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노래방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첫 확진자가 나온 27일 이후 이틀새 22명이 연쇄 감염됐다.

대전시는 밤사이 13명(대전 2639~265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4명은 노래방에서 일하거나 확진된 노래방 종사자의 지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668명이 늘어 15만4457명이라고 밝혔다. 2021.06.26 mironj19@newspim.com

지난 27일 노래방 종사자가 첫 확진된 뒤 대전에서만 22명이 감염됐다. 제주도에서 확진된 노래방 종사자 1명을 포함하면 노래방 누적 확진자는 23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이 노래방 종사자들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총 16개 노래방을 다녀갔다.

출입자 명부 등을 확보해 검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노래방을 포함해 유흥·단란주점 영업주·종사자에 대해 내달 5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기간 중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대전의 또 다른 집단감염을 매개로 한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덕구 40대 부부(대전 2645~2646번)와 자녀(대전 2647번)는 송촌동 학원에 다니는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10대(대전 2644번)는 둔산동 금융기관, 서구 미취학아동(대전 2650번)은 보험회사 관련 확진됐다.

중구 20대(대전 2651번)는 어린이집 교사로 원생(대전 2617번)이 확진된 뒤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명됐다.

원생의 부모 중 1명(대전 2617번)이 가장 먼저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동구 50대는 서울에서 확진된 자녀와, 대덕구 50대는 세종 직장동료와 접촉했다.

유성구 40대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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