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잉글랜드 대 스코틀랜드전 경기 후 환호하는 축구팬들. 2021.06.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스코틀랜드공중보건국(PHS)은 유로 2020과 관련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991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3분의 2 가량인 1294명은 지난 18일 잉글랜드 대 스코틀랜드전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런던을 찾았다. 여기에는 경기를 관람한 인원 397명을 포함한다.
감염자의 90%는 남성이었으며, 75% 정도가 20~39세 젊은층이었다.
전문가들은 웸블리 스타디움 실내 환경에서 수많은 관중이 밀집해 있던 것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오는 3일에는 이탈리아에서 잉글랜드 대 우크라이나 8강전이 열리는데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이탈리아에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