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7월 첫날 확진자 수가 665명을 기록했다.
1일 방역 당국 및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604명보다 61명이 더 발생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01 nulcheon@newspim.com |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57명(83.8%), 비수도권이 108명(1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08명 △경기 229명 △부산 26명 △충남 21명 △인천 20명 △경남 13명 △대전 12명 △울산 7명 △대구 6명 △강원 5명 △경북 4명 △전북 4명 △충북 4명 △전남 2명 △제주 2명 △광주 1명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등 7곳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242명까지 증가했다. 이 중 9명은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2번째 사례·21명) △서울 서초구 음식점(14명) △인천 남동구 코인노래방(10명) △경기 양주시 고등학교(27명) △경기 고양시 방문교습(14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10명) △부산 남구 목욕탕(11명) 관련 등 전국에서 새로운 집단 발병 사례가 나왔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적게는 700명대 후반, 많게는 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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