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LG 그램'이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일 LG그램이 크기별(10형~18형) 노트북 평가 중 14형~17형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 LG 그램 |
이번 평가는 소비자 설문조사와 전문 평가단의 테스트 등으로 이뤄졌다. LG그램은 ▲신뢰성 ▲휴대성 ▲성능 ▲디스플레이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출시된 그램 전 라인이 휴대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LG 그램 14'는 지난달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노트북 배터리 수명'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4는 지금껏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며 "27시간 동안 배터리로만 사용 가능하다는 건 업무시간 기준으로 3일간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연맹에서 창간한 전문지다. 신뢰도 높은 평가 정보를 제공해 해외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LG전자는 올해 'LG 그램 16'을 출시해 기존 14·15·17형 라인업에 16형 제품을 더하며 화면 크기별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등 약 20여 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등의 확산으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LG 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LG 그램은 차별화된 혁신을 앞세워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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