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야권 대선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저녁을 함께 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이뤘다.
윤 전 총장 대변인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전 총장은 어제(2일) 저녁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정국 상황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마친 뒤 돌아가며 밖을 응시하고 있다. 2021.06.30 kilroy023@newspim.com |
대변인단은 이어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과 원 지사는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이들의 첫 회동 자리에는 두 사람이 배석했다. 윤 전 총장은 캠프 총괄을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과, 원 지사는 김상협 제주연구원장과 함께 했다.
윤 전 총장이 원 지사에게 먼저 회동을 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 지사 역시 현안에 대해 활발한 메시지를 내며 출마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1.06.28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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