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GAM

바티칸 "교황 결장 협착증 수술 잘 끝나"

기사등록 : 2021-07-05 07:5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 2021.06.23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이탈리아 로마 게멜리 병원에서 전신마취로 진행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장 협착증 수술이 잘 끝났다며 현재 그가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이번 수술은 예정된 것이며, 긴급한 상황에 의한 응급수술은 아니다. 교황이 언제까지 입원해 있을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소식은 바티칸 현지시간으로 자정이 조금 안 된 시점에 나왔다. 

결장 협착증은 고령자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이다. 복통과 붓기, 염증을 유발한다.

올해 만 84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지병을 앓고 있다. 젊을 때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질병으로 폐 한 쪽을 떼어내 숨을 쉬기 어려운 일이 더러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그는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다. 

2014년에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이후 비교적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해왔다.

실제로 병원 입원 몇 시간 전인 4일 정오 때만 해도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9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