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유통기한 만료가 임박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한국에 주기로 했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일러스트. 2021.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6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 내 유통기한 만료가 임박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백신의 유통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이러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고 백신은 며칠 안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는 양국에 '윈윈' 상황이라며 "한국은 우리 백신 재고 물량을 받게 될 것이고 우리는 미래에 상환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이 화이자 백신을 돌려받게 되는 시점이 올 4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래 백신 스와프 계약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먼저 제안했지만 유통기한 만료가 너무 임박하다며 팔레스타인 측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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