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회의원 연구모임 '희망오름' 포럼이 7일 10시 30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지하1층 KBIZ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힘 초선들이 대거 모여 당내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지지하고 '자강(自强) 우선'을 내세운 점이 이목을 끈다.
희망오름은 '공정과 희망, 자유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사명에 따라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기반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고, 원희룡 지사의 비전 제시를 돕는 국회의원 연구포럼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달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창립 취지는 부당한 기득권에 안주하는 불공정 그리고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다음 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데 있다.
엄태영 의원과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구자근 의원이 간사를 맡아 포럼을 이끈다. 발기인은 총 33명의 현역의원으로 가입 회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포럼 측의 설명이다.
출범 기념으로 원 지사가 '국민이 원하는대로 대한민국도 바뀝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참석한 국회의원과 국민참여인단이 원희룡 지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 창립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국민참여인단은 실시간 화상연결(줌)로 참여한다.
엄태영 대표는 "오만과 편견, 부당한 기득권에 안주하는 불공정과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다음 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고 희망오름포럼 취지를 밝혔다. 구자근 간사는 "희망을 분출하고 바름과 공정, 희망 사다리와 변화 등의 의미를 담았다"며 희망오름의 의미를 설명했다.
행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동대표 인사말과 포럼 운영 보고 및 원희룡 제주 지사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다.
지난 22일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 지사의 정책자문그룹 출범식에 참석해 "원 지사는 주식으로 친다면 우량 가치주"라며 "작전주, 테마주에 속으면 안된다. 가치·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희망오름은 이번 창립식을 시작으로 세미나 및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참여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발기인(가나다 순)은 ▲강민국 ▲구자근 ▲김선교 ▲김승수 ▲김영식 ▲김예지 ▲김형동 ▲김희곤 ▲박대수 ▲박성민 ▲박수영 ▲배준영 ▲백종헌 ▲서정숙 ▲엄태영 ▲윤두현 ▲윤재옥 ▲이영 ▲이용 ▲이종성 ▲이채익 ▲전봉민 ▲정동만 ▲정운천 ▲정희용 ▲조명희 ▲최승재 ▲최춘식 ▲최형두 ▲한무경 ▲허은아 ▲홍석준▲ 황보승희 33인이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