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국내자산운용사 최초로 자산운용사의 탄소중립 운동인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et Zero Asset Managers Initiative, NZAMI)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에 서명한 운용사는 지구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춰 오는 2050년까지 운용자산의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 0)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게 된다.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는 7월 7일 기준으로 전세계 128개 운용사가 가입했다. 운용규모로는 43조달러(약 4경9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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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ESG위원회 설립에 이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지지선언을 필두로 올해 5월부터는 국내최초로 일반 공모주식형 펀드에 ESG 기준을 적용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ESG전략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동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선언했다.
이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배출량 측정에 관한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 금융협회(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PCAF')에 가입 및 UN 주도하에 설립된 '탄소중립 은행 연합(Net Zero Banking Alliance, 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
류승헌 신한자산운용 전략·지속가능경영관리책임자(CSSO)인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는 우리가 풀어내야하는 과제이며, 자산운용업이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에 가입을 추진했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그룹의 탄소중립 전략 추진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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