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중원구 성남동 소재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 노동자건강증진센터와 '이동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이동노동자 쉼터 전경. [사진=성남시] 2021.07.08 observer0021@newspim.com |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 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5일 대리운전기사 20명을 시작으로 이동노동자 대상 일반·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특수검진팀이 성남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아와 이동형 진료 버스에서 엑스레이·진폐·만성질환 검사, 뇌 심혈관 위험도 검사, 감정노동 스트레스 검사 등을 하고, 대상별 맞춤형 건강상담을 하는 방식이며 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병원진료 의뢰와 치료,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의료비 지원에 관한 복지자원을 연계한다.
센터는 향후 택배 기사, 학습지 교사, 가스 검침원 등으로 검진 대상을 확대해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시는 검진 희망자 모집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성남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근무 특성상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 기사, 학습지 교사, 요양 보호사 등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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