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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 2021-07-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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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가평군 옛 청평역 일대에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가평군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8일 군에 따르면 7080시대 부흥했던 청평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일 청평고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사업을 위해 올 말까지 청평역 구역사 일원에 사업비 50억여 원이 투입돼 메인광장및 테마트레인을 조성한다.

또 길이 624m의 청평역로 조성과 추억의 강변가요제길 404m가 만들어 지는 등 그간 경춘선 구역사·폐선부지 방치로 불법시설 난립 및 지역 랜드마크 부재로 낙후되어 있는 청평지역을 탈바꿈 시킨다.

이와함께 군은 청평리 383-22번지 일원에 폭 15m, 길이 374m의 청평역세권 중로 2-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도 다음해 3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청평고을 조성 마스터플랜에 따른 관광수요 예측결과 오는 2025년 기준 약 121만여 명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어 청평지역을 체류형 도심 관광모델로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자생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여 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10월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으로 가는 등산진입로인 보행전용교량인 632m의 호명산 진입로 교량을 설치해 접근성 높이고 랜드마크로 활용되고 있다.

또 국내 첫 수제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엄마을이 있는 옛 경춘선 청평역 일대 2만6000여㎡에 텃밭, 관리동, 지원동, 섬마을 기차원, 연식파고라 등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 체험 및 시음, 아카데미, 판매장, 홍보관,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쉬엄마을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경제적 모델구축을 위한 '아람마을 만들기 시범사업'과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청평고을 조성사업 기공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배영식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검소하고 내실있는 행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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