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 아산공장이 한달간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 준비에 돌입한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기차 생산 설비 설치 공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해 왔다. 현대차는 이번 가동중단 기간 동안 내년에 공개할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생산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오닉6는 4도어 쿠페 스타일 세단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와 같이 전기모터 1~2개를 장착하고,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가 500k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초 출시된 아이오닉5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좌측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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