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뒤늦게 양성이 된 훈련병이 발견되면서 지난 7일 하루 동안 부대원 52명이 확진됐다. 이어 8일 20여명, 10일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논산훈련소 내 집단 감염 규모는 70명을 넘어 80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군은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군 내 거리두기 개편 관련 부대관리지침을 전국 각지 부대에 하달했다.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사진=논산훈련소] 2021.07.11 kohhun@newspim.com |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전국 군부대에서 외박과 면회, 외출이 금지된다. 예방 접종 완료자도 예외 없이 면회도 안된다.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종교활동의 경우 온라인 비대면으로 해야 한다. 행사와 방문, 출장, 회의도 금지된다.
휴가는 부대 인원 10% 안에서 최소 범위 안에서 허락된다.
출퇴근을 하는 간부들도 일과 후 외출과 이동이 통제된다. 간부들은 민간 종교시설이나 타 지역 종교시설 방문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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