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구글(GOOGL),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이 올해 세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같은 날 사상최고치로 마감하며 빅테크들의 독점 금지 물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2546.83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2561.1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구글의 주가는 올해 45.3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32% 상승한 280.98달러까지 올랐다. 주가는 장중 282.85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올 한해 26.33% 상승률을 보였다.
애플도 0.79% 오른 145.64달러에 마감했으며, 장중 147.46달러까지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10% 상승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Dow Jones Market Data)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은 7월 7일과 1월 26일 함께 기록적인 수치로 종가를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아마존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 종목이 모두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2020년 9월 2일 이후 처음이다. 그 전에는 2018년 7월 25일에 함께 경신한 적이 있다.
배런스는 빅테크 주식들은 백악관, 의회 및 연방 기관이 독점 방지를 위해 행정 명령, 많은 반독점 법안, 조사 및 소송을 통해 확장되는 경제력을 늦추려고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승하고 있어 놀랍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빅테크 기업들을 억제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는 독점 금지법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6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와 연방통상위원회는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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