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한국거래소는 14일 한샘에 대해 조창걸 명예회장 등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투자은행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이 조 명예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 30%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인수대금은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한샘의 플래그십 매장 디자인파크 부산 광복점 [사진=한샘] 2021.06.10 photo@newspim.com |
한샘은 조창걸 명예회장이 1970년 설립한 국내 1위 종합 인테리어, 가구업체다. 조 명예회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15.45%를 보유 중이다.
한샘은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을 계기로 인테리어, 실내가구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3년만에 다시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다. 한샘 관계자는 앞서 이같은 매각설에 대해 앞서 "확인해줄 수 없는 사항"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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