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필라테스 강사를 시작으로 수강생에게 퍼진 집단감염이 콜센터, 유치원으로 확산됐다.
대전시는 밤사이 26명(대전 3021~3046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나온 15명의 확진자를 더하면 13일 하루에만 총 41명이 확진됐다.
먼저 밤사이 나온 10명은 필라테스와 관련됐다.
미취학아동 4명(대전 3039~3042번)은 같은 유치원을 다니는 원생들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성북구 성북천 바람마당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폭염 속에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7.13 mironj19@newspim.com |
필라테스를 배우는 유치원 교사(대전 3005번)로부터 감염이 전파됐다.
6명(대전 3026·3029·3043~3046번)은 필라테스 관련 n차 감염됐다.
대전에서 필라테스 강사와 수강생 등 16명, 콜센터 n차 8명, 유치원 n차 7명 등 필라테스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진원지인 노래방과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도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미취학아동 2명(대전 3021~3022번)과 서구 40대(대전 3024번)는 유성구·동구·서구 노래방 관련 연쇄감염됐다.
대전 3개 구에서 노래방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노래방 관련 누적 확진자는 서구 49명, 유성구 17명, 동구 9명이다.
중구 50대(대전 3033번)는 7080과 관련됐다. 7080을 매개로 총 8명이 확진됐다.
서구 40대(대전 3027번)는 가족 간 감염이며 대덕구 60대(대전 3025번)는 확진자와 접촉했다.
유성구 70대(대전 3023번)와 40대(대전 3028번), 동구 30대(대전 3034번)는 타지역 확진자와 관련됐다.
20~30대 7명은 감염경로가 확진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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