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행정관 1명이 확진된 것이다. 청와대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 중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은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청와대 전경. 2020.12.14 yooksa@newspim.com |
청와대는 즉각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조치를 했다. 아울러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 중이다.
박 대변인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조치에 따라 2주간 출입기자단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폐쇄 기간은 12일부터 25일까지다.
청와대는 "이 기간 재택근무를 '강력 권고'한다"며 출입기자들에게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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