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결장 협착증 수술을 무사히 받고 입원 치료중이던 프란치스코 교황(84)이 14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입원해 있던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서 퇴원, 바티칸 교황청 관저로 복귀했다.
교황은 사전 발표나 행사 없이 병원에서 퇴원 후 차량으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먼저 이동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술과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 대한 감사기도를 올리고,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관저인 '산타 마르타의 집'으로 향했다. 교황은 관저에 복귀한 뒤 트위터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기도와 애정으로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아픈 사람들과 그들을 돕는 이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말자"고 썼다.
병원에서 퇴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현지시간) 바티칸에 도착한 뒤 경비 경찰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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