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일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글로벌 경제회복을 논의하게될 APEC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의 참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리더십과 다자주의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특히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APEC 정상들과 첫 회합을 하면서 그 지역에 두고 있는 중요성 및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그의 비전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다짐한 '백신 무기고'로서의 역할을 설명하고,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적 어젠더들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APEC 특별정상회의는 의장국인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 주재로 진행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APEC 화상회의 참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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