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LS전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녹색 인프라 혁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안전 최우선 사업장 구현 ▲공정하고 투명한 ESG 경영 등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LS 전선] |
LS전선은 2024년 동해사업장과 2025년 폴란드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을 달성하고, 전 사업장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도 동해 사업장과 경북 구미 2 사업장은 올해부터 'RE50'을 실행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 비율도 2030년까지 50%로 늘린다. 올해 초 LS전선은 케이블 절연 재료로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을 적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PP는 제조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사진 = LS전선] = 폴리프로필렌(PP) |
LS전선은 고내화, 고난연 케이블 등 재난 안전 케이블의 개발과 확산을 통해 사회 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내화 케이블은 화재 발생 시 비상등,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안전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한다. 고난연 케이블은 대규모 산업단지, 초고층 빌딩,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화재 확산을 낮춰 대형 화재를 예방한다.
LS전선은 협력사의 ESG 경영도 지원한다. 협력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ESG 경영 기준 정립,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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