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AR(증강현실) 개발 전문기업 맥스트가 메타버스 바람을 타고 공모주 균등배정제 시행 이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공모주 경쟁률로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맥스트는 지난 15일과 19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3381.87대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6조3410억 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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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배정물량인 25만주에 대해 8억4546만8680주가 접수됐다. 맥스트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5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맥스트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기업공개(IPO) 과정을 통해 맥스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원천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제 2의 창업으로 여겨 R&D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고도화,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와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트는 2010년에 설립, 독자적으로 개발한 증강현실(AR, Augumented Reality) 원천 기술 확보 및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K-메타버스를 선도하고 있는 맥스트는 지난 5월 초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XR(eXtended Reality)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메타버스 작업반'에서도 중추 역할을 하며 신시장인 메타버스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50개 국가 1만2000개 이상 개발사가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인 'MAXST AR SDK(Softwear Development Kit)'를 사용해 7000개 이상의 AR 관련 앱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도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산업용 AR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용 AR 솔루션인 '맥스워크(MAXWORK)'를 출시해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사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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