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회장님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기간 미국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디씨의 만찬은 끝남과 동시에 배고프다"고 적었다.
이 게시글에 한 팔로워는 "회장님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며 다소 황당한 댓글을 남겼다.
여기에 최 회장은 직접 "네 그렇습니다"며 댓글을 달아 소통 행보를 보여줬다.
최 회장은 지난달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근무 중인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댓글로 활발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형님 읽을만한 책 좀 부탁드려요"라는 글에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2014)"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이 책은 최 회장이 지난 2014년에 펴낸 책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