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의 결제 재개 가능성 언급에 비트코인 가격이 3만2000달러대로 회복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가상화폐 컨퍼런스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될 것이고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며 채굴 과정에서 "채굴에 드는 많은 에너지가 환경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발언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3만2000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8% 이상 급등한 3만2752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06% 상승한 3만16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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