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대신증권이 전날 발생한 전산 시스템 장애와 관련 보상하기로 했다.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은 장애 관련 내용에 따라 신청을 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오익근 대표이사는 전날 발생한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 대신증권 홈페이지 |
대신증권 전산장애는 전날 오후 3시 15분 경부터 발생했다. 대신증권 HTS와 MTS에서 로그인과 주식 주문 체결 등이 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후 당일 오후 6시 넘어 복구됐다.
오 대표는 "전날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님께 불편과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모든 임직원은 이번 장애를 계기로 IT관련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 안정된 시스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장애 보상절차에 따라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이 장애 관련 내용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보상처리하겠다고 했다.
대신증권의 온라인 장애 보상절차에 따르면 전화기록 또는 로그기록 등이 있는 주문건에서만 보상이 가능하다. 또 보상 신청 접수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보상신청 방법은 주문장애시 전화기록 또는 로그기록 등 고객 주문을 객관적으로 확일 할 수 있는 기록을 남겨 홈페이지 전자민원 등에 보상신청을 하면 된다.
보상신청시에는 보상을 원하는 주문건에 대한 주문내용(시간, 주문, 종류, 종목, 수량, 가격)과 원하는 보상범위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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