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신북방지역 국가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열기 위한 지원정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0월 5~8일 '신북방 진출 비즈니스 위크'를 열고 중소벤처기업의 신북방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이 기간 동안 신북방 경제협력 핵심 지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현지기업과 진행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현지 진출 가능성을 고려해 30개사 내외 규모로 선정한다. 기업별 제품의 현지 시장조사, 매칭 가능한 해외 바이어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수출 상담회의 실효성도 높인다.
중점 모집분야를 보면, 러시아는 조선기자재, 농자재, 도로 및 건축자재, 화장품, 농수산 가공식품, 의료기기 및 부자재, 산업생산설비이며 중앙아시아는 생활용품, 화장품, 농수산 가공식품, 농자재, 산업용 자재 등이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 참가 신청은 별도 양식의 신청서와 회사 소개자료를 30일까지 공고문 상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은 중진공 홈페이지(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하면 된다.
중진공은 비즈니스 위크 동안 수출 상담회를 여는 동시에 신북방 국가별 현지 온라인 시장 진출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 우리나라와 러시아 극동지역 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국내기업에게 신북방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10월 첫 주를 신북방 진출 비즈니스 위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모스크바‧알마티BI 등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현지기관과 적극 협력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신북방 시장 진출과 수출국 다변화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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