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도 소속 공무원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28일(현지시간) 뉴욕주 소속 공무원들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쿠오모 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정부 소속 공무원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거나 이를 원치 않을 경우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 연방 정부와 일부 지방 정부들에 의해 소속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연방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뉴욕시와 캘리포니아주 정부도 소속 공무원 모두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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