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지난 28일 6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밤사이 31명(대전 3988~401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연기학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4명은 태권도장을 매개로 확진됐다. 지표환자인 태권도장 관장을 포함해 226명이 연쇄 감염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발생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7.28 mironj19@newspim.com |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오늘과 내일 급증할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29일 도안초에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태권도장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000여명에 대해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검사결과가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확진자가 속출할 우려가 있다.
2명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N차 감염자다. 대전에서 한국타이어 관련 확진자는 누적 51명이다.
10대 수강생 등 2명은 연기학원과 관련됐다. 연기학원을 매개로 총 10명이 확진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택배, 보험회사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물류택배 20명, 보험회사 10명이다.
20대 2명은 군 입대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4명은 가족 간 감염이다.
2명은 지인 간 감염이며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역학조사 중이다.
8명은 지역 확진자와 1명은 경기 용인 확진자와 접촉했다.
전날 오후 6시에 발표한 38명의 확진자를 더하면 28일에만 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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