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은행 제프리 금융그룹이 방문객에게도 백신 접종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제프리스 금융그룹은 이날 종업원은 물론 방문객들애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만 사무실 출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프리스 그룹은 사무실 공간 뿐만아니라 실외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도 이와같은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치는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미국 연방 정부 및 지방정부에 이어 민간 기업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주 모든 연방 공무원과 계약직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와 뉴욕시, 캘리포니아주 정부도 이미 소속 공무원들에게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세계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도 전날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에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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