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밤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5명은 가족간, 3명은 타지역에서, 4명은 감염경로를 모르고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736명이 됐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7.31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726번(30대)과 727번(10대 미만)은 전날 확진된 721번(30대)과 722번(10대)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722번이 지난 25일 확진된 691번(10대)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써 이들 일가족 4명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지난 26일부터 자체격리 중이었으며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728번(20대)은 지난 17일 확진된 632번(30대) 가족으로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8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730번(60대)과 733번(30대)은 비동거 가족이다. 두 사람 다 지난 27일 증상이 발현됐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나머지 가족 2명에 대해서는 31일 검사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도 있다. 729번(30대)과 734번(30대)은 각각 대전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731번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725번(40대)은 지난 28일 증상이 나타나 29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동거가족이 2명 있다.
732번(10대)은 지난 28일 증상이 나타났고 735번(40대)과 736번(20대)은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으며 이들 4명은 모두 감염경로를 모른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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