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서울시민 10명 중 3명에도 못 미치는 사람들만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은 8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민 여름휴가'를 주제로 서울인포그래픽스를 2일 발행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8.02 peterbreak22@newspim.com |
조사결과 지난해 서울시민 중 27.1%만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이는 2019년 51%보다 22.9%p나 감소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 영향에도 30대와 40대는 여름휴가를 다녀온 비중이 각각 41.7%, 33.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비중은 감소했지만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4.2일로 전년(4.1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연령대(40대, 70세 이상 제외)에서 '당일치기' 여행 비중이 증가했으며 11일 이상 '장기' 여행은 30·40대에서만 증가했다.
여름휴가 활동 유형은 자연명승지 방문(18.2%), 국내캠핑(16.6%), 문화유적방문(6.6%), 해외여행(6.6%), 온천·해수욕(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활동 유형 중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6.5%p)했고, 국내캠핑은 전년 대비 가장 크게(6.6%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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