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청사 1층 로비에서 '쿠바한인 디아스포라 100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고 있다.
2일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순천인 성장 프로젝트와 연계 순천의 학생들이 쿠바한인들의 독립운동의 정신과 의의를 되새겨보는 체험 중심의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청사 내 전시공간에서 오는 6일까지 운영된다.
쿠바한인 디아스포라 100주년 기념 사진전 [사진=순천교육지원청] 2021.08.02 ojg2340@newspim.com |
전시된 40여점의 사진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 대한인국민회와 대한여자애국단 활동 흔적을 비롯해, 독립을 위한 거룩한 헌신을 인정받아 애국장을 수여받은 쿠바 한인들의 고난과 역경 극복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용덕 교육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쿠바 한인들의 애환을 기억하고, 100년의 발자취 속에 깃든 한인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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