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지엠(GM)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1만92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4886대, 수출 1만43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5%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30.1%, 수출도 48.2% 각각 줄었다.
한국지엠의 7월 내수와 수출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991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실적을 이끌었다.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시장에서 1571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지난 3월 완공된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품질 및 친환경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한 54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한국지엠의 7월 수출은 총 1만4329대를 기록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484대가 수출됐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같은 RV 차량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차량 라인업과 파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쉐보레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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