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남자 기계체조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 선수와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소영, 공희용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체조 신재환 선수와,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배드민턴 김소영 공희용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3·4위전에서 김소영 공희용 선수와 경기를 펼친 이소희 신승찬 선수에게도 격려를 보낸다. 멋진 경기였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결정전에서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을 상대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김소영·공희용은 2018년 아시아선수권 3위에 이은 통산 2번째 배드민턴 메이저대회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2021.08.02 shinhorok@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 김소영·공희용 선수에게 "김소영 선수와 공희용 선수가 서로를 믿고 함께 만든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 함께 경기한 네 선수가 나눈 위로와 우정의 포옹은 올림픽 정신을 온전히 보여줬다"며 "'함께하는 힘'의 가치와 의미를 나눠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신재환은 2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1위(14.78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9년 전 2012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이 금메달을 딴 후 한국 기계체조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2021.08.02 shinhorok@newspim.com |
기계체조 남자 도마 신재환 선수에게는 "대한민국을 가장 높은 지점에서 빛내주었다"며 "신 선수의 환상적인 금빛 착지에 세계가 환호했다. 새로운 '도마 황제'의 출현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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