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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실적 호조 힘입어 강세...닛폰유센 13% 폭등

기사등록 : 2021-08-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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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5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 상승한 2만7728.12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928.98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해운사 닛폰유센과 식품업체 키코만, 기계·플랜트 회사 히타치조선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기술주가 상승한 데 힘입어 일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픽스그로스(성장)지수는 0.6% 올라 토픽스가치지수 상승률 0.2%를 앞질렀다.

닛폰유센은 12.7% 급등해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쓰이상선과 가와사키기선이 각각 6.7% 6.6% 뛰는 등 동종 업체도 강세를 나타냈다. 키코만은 10% 올랐고 히타치조선은 6.8% 상승했다.

전자상거래 회사 라쿠텐은 8.4% 올랐다. 회사가 독일 내 신규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일본 증권사 관계자는 "일본 주가지수가 고점을 높이기에는 너무 버겁다는 우려가 있지만 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2월 중순 3만엔을 돌파하며 30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내림세로 전환해 지난달 중순부터 2만7300~2만8000엔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 악화 우려는 이날도 계속됐다. 도쿄올림픽을 진행 중인 일본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20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 내린 3466.55포인트, CSI300은 0.6% 떨어진 4948.67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내린 1만7603.12포인트에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5분 기준 0.9% 하락한 2만6193.12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9% 상승한 1346.37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소폭 강세다. S&PBSE 센섹스는 0.3% 오른 5만4552.41포인트, 니프티50은 0.4% 상승한 1만6321.5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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