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물동량 증가와 판가 인상 등으로 1000억원에 가까운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90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7472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순이익은 494억원으로 36.3% 늘었다.
국내외 물동량 증가로 작년 대비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매출액이 증가했다. 여기에 택배 판가 인상, e-풀필먼트 영업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사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회복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동남아 등 고성장 시장 사업 확대와 및 수익성 위주 경영 역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물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술 고도화, e-풀필먼트 사업 확대, 친환경 물류 등 ESG경영을 통한 미래 기업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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