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이 메타버스 소통에 나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올해 첫 주니어보드 회의를 열었다.
주니어보드는 차세대 관리자인 만 39세·근무기간 5년 이하인 젊은 직원을 대상으로 상향식 의견 표출과 수평적 소통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됐다. 올해에는 이번이 처음 열리는 회의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직접 게더타운 내 주니어보드에 참석한 모습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8.10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주니어보드에서는 단원 22명이 게더타운의 가상 회의실에 모여 올해 의장선출을 시작으로 공단 내 경영·조직·문화·지원사업 등 전 분야에 대해 현재 공단의 역량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출범 첫해인 2019년에는 조직·복리후생·미래가치 등 총 12건의 혁신안건이 발굴돼 9건이 공식제도에 반영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회의 개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건의 과제를 발굴해 5건을 정책으로 확대했다.
소진공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회의를 정기 개최해 공단 개선과제 발굴, 주니어보드 소식지 발행, 단원 역량강화 교육, 사회공헌활동, 공단 내 세대 간 갈등 해소,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 소통경영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차세대 관리자인 젊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조직 진단과 의견 교류는 공단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주니어보드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해 개선과제를 발굴·적용하면서 공단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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