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5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서구 괴정동 소재 KT대전인재개발원에 제3생활치료센터 조성할 계획이다.
1차 주민 설명회를 마쳤으며 10일 오후 5시 2차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KT대전인재개발원 2인용 객실 내부 전경 [사진은 KT대전인재개발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21.08.10 rai@newspim.com |
이후 대전시 서부교육지원청 지역교육환경보호위원회에서 KT대전인재개발원 제3생활치료센터 조성 관련 심의가 통과되면 칸막이 설치 공사 등을 마친 뒤 이르면 다음주 초 운영할 예정이다.
KT대전인재개발원은 2인실, 3인실, 4인실 숙소를 갖추고 있다. 시는 2인실 273객실을 경증, 무증상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LH토지주택연구원에 168병상 규모의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116병상 규모의 대전제2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7월 들어 하루 평균 70여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기존 생활치료센터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지역 내 경증, 무증상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하자 충남 아산, 천안과 충북 진천, 제천 소재 생활치료센터로 709명을 이송했다.
시는 제3생활치료센터가 조성되면 추가 발생하는 경증, 무증상 확진자를 지역 내에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저질환이 있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국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171개 병상, 대전보훈병원 30병상 등 총 201병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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