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등 주요 B2C 및 B2B 4개사는 '안전환경보건(EHS) 협의체'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애경그룹] 2021.08.11 shj1004@newspim.com |
EHS 협의체는 상호존중의 원칙하에 매 분기 미팅을 개최해 각 사 우수 사례 및 아차사고(Near Miss·작업자의 부주의나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 사례 공유, EHS 법령 및 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와 상호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우선 EHS 협의체를 주축으로 전 계열사의 EHS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협의체를 운영하며 EHS 전문가 집단을 육성 및 활용해 개선이 필요한 계열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근 사내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을 꾸려 그룹 내 45개 사업장의 EHS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EHS 진단을 통해 확인된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설·설비·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안전환경보건경영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석주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등으로 EHS 이슈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이 된 만큼 직원과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글로벌 수준의 EHS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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