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29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고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71.2%, 65.2% 하락했다.
신작 출시에 대한 마케팅 투자 비용 증대와 자회사 인원 증가, 임직원 처우 개선 등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 = 컴투스 로고]◆ |
매출 성장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장기 흥행과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 인기,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이끌었다.
컴투스는 매출의 77%인 1172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787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게임 중심의 '글로벌 종합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업'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세계 모바일 이스포츠를 선도하며 글로벌 IP로 성장했다. 매년 최고 흥행을 거듭하며 5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신청자가 몰렸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역시 지난 8일 진행한 글로벌 이벤트 대회에서 명승부 경기들로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회 하루만에 영상 조회수가 150만이 넘어서는 등 플레이와 관전의 재미를 모두 잡으며 글로벌 인기 이스포츠 종목의 탄생을 예고했다.
컴투스는 오는 11월 'SWC2021 월드 파이널'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첫 공식 대회인 글로벌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서머너즈 워 IP의 강력한 이스포츠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다각화 및 사업 제휴 등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진출을 준비 중이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PC와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해 신규 이용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와도 업무 협약을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며, 다양한 형태의 '윈윈(Win-Win)' 사업 모델을 구축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웹소설, 웹툰 등 텍스트 기반 원천 IP부터 영상, 메타버스, 금융과 게임에 이르는 강력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투자를 진행했다. 컴투수는 미디어 트랜스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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