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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1명 신규 확진...7명 건설현장 집단감염

기사등록 : 2021-08-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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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10일 전국에서 2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11일에도 20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세종시는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새로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7명은 반곡동 소재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명은 관내 및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과 태권도학원 관련 가족 1명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지난 11일 현재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84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8.12 yooksa@newspim.com

840번(40대) 확진자는 지난 10일 아산 건설현장에서 확진자를 접촉하고 11일 선제 검사 결과 확진된 834·836번(20대)을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동거가족은 2명이다.

845·846번(60대)도 834·836번과 접촉해 선제 검사를 받고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841번(20대)도 834·836번을 접촉해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842번(40대)도 무증상으로 확진됐고 동거하는 동료가 1명 있다.

843번(20대)과 844번(40대)도 834·836번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동거 동료 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반곡동 공사현장 감염은 동거 가족이나 동료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837번(50대)과 847번(40대)은 지난 7일 감염경로를 모른채 확진된 823번(40대)을 접촉해 각각 지난 7일과 10일 증상이 나타났다. 동거가족이 3명씩 있다.

838번(20대)은 수원 확진자를 접촉하고 지난 10일 증상이 나타나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839번(10대 미만)은 보람동 소재 태권도 학원생으로 지난 7일 확진된 819번(10대 미만) 가족이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세종 23명, 타시도 2명)이 됐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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