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방풍주산지인 금오도 방풍을 활용해 지역 특산주 '방풍 막걸리' 개발을 완료하고 12일부터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방풍막걸리는 남면 유송리 대유마을 소재 금오도섬마을방풍 농업법인에서 생산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농촌융복합산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주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제조법 개발과 주류제조면허 취득, 식약처 식품영업 허가, 주질 감정, 포장 디자인 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방풍 막걸리 [사진=여수시] 2021.08.12 ojg2340@newspim.com |
방풍 잎에서 추출한 즙을 7.7% 첨가해 개발한 생막걸리로 알코올 도수에 따라 6%인 750㎖와 10%인 500㎖ 2종으로 생산한다.
500㎖ 방풍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와 차별화를 위해 알코올 도수를 4% 더 높였으며 2병 1세트로 선물 포장상자를 만들어 금오도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통풍과 중풍 예방에 효능이 있는 금오도 방풍과 여수 쌀을 주원료로 이용해 건강한 막걸리를 생산한다.
방풍은 동의보감에 "36가지 풍증을 치료하며 오장을 좋게 하고 맥풍을 몰아내며 통풍과 어지름증 등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