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교사가 만든 유튜브 영상으로 학생들의 영어 기초학력을 키우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영어 기초학력 유튜브 동영상 학습자료 제작‧보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어교과 학력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를 위해 중등 영어교과 기초학력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투영 중학 기초영어 동영상[사진=대전교육청] 2021.08.13 memory4444444@newspim.com |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19년 대비 2020년 중‧고등학교 영어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때문에 대전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에 나섰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전영어기초학력지원단 영어교사들이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고 매주 2~3편씩 중‧고 각각 48개(총 96개)의 오투영(5분 투자 영어 또는 산소 같은 영어) 중‧고교 기초영어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각 학교의 영어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도교사는 동영상을 수업에 직접 활용하거나 학생에게 시청 지도 및 확인을 할 수 있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뿐만 아니라 필요한 학생은 누구라도 PC 또는 모바일로 언제든지 동영상을 자율 시청할 수 있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심화한 학력 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를 위해 영어선생님들이 애써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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